어린이속담 모음 1탄 초등학생이 알아두면 좋은 속담 10가지

저희 아이도 곧 2학년이 되는데요.

최근 흔한 남매 코믹북을 읽고 거기에 나온

속담에 대해 너무 재미있어하더라고요.

 

그래서 초등학생이 알아두면

좋은 속담 10가지를 준비해 봤습니다.

1탄부터 쭉 이어나갈 예정이니 재미있게 봐주세요.

 

 

어린이속담 모음 1탄 초등학생이 알아두면 좋은 속담 10가지

1.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외나무다리는 통나무 한 개를 놓아 만든 다리입니다.

그래서 한쪽이 양보해야만 건널 수 있는 다리예요.

 

싫어하는 사람을 피할 수 없는 곳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었을 때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라고 합니다.

 

 

 

2. 약방에 감초

'약방에 감초'는 아주 하기 쉬운 일을

뜻할 때 사용하는 속담입니다.

 

감초란? 콩과 여러해살이풀로 뿌리가

달고 맛이 있어 한약방에서 쓴 약을 제조할 때

조금이라도 덜 쓰게 하려고 넣습니다.

그래서 감초는 모든 약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요.

어떤 일에 빠지지 않고 꼭 끼어드는

사람이나 사물을 두고 '약방에 감초'라 합니다.

 

 

 

3.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아무리 익숙하고 잘하는 일도

가끔 실수할 때가 있다는 뜻입니다.

잘하는 일이라도 가끔 예상치 못하게

실수할 때가 있어 항상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비슷한 속담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와 비슷한 속담으로

'닭도 홰에서 떨어지는 날이 있다'가 있습니다.

 

 

 

4. 빈 수레가 요란하다

아무것도 담긴 것이 없는 빈 수레가 덜컹거리며

요란한 소리를 낼 때처럼

별 볼 일 없는 사람이 잘난 체를 하며 떠들어 댈 때

'빈 수레가 요란하다'라고 합니다.

 

 

 

5. 마른하늘에 날벼락

벼락은 구름이 잔뜩 낀 날씨에 치는데

가끔 맑은 하늘에 벼락이 칠 때도 있습니다.

이 처럼 전혀 생각하지 못한

사고가 일어나거나 갑작스럽게

불행한 일이 닥치는 것을 두고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고 합니다.

 

 

 

6.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주인이 받는다

고생해서 일한 사람은 따로 있는데

그 일에 관한 이익은 다른 사람이

얻을 때 쓰이는 말입니다.

 

비슷한 속담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주인이 받는다 와

비슷한 속담으로는

'남의 떡으로 조상 제 지낸다'와

'비는 하늘이 주고 절은 부처가 받는다'가 있습니다.

 

 

 

7.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부지런한 사람이 먼저

기회와 이익을 얻는다는 뜻입니다.

늦잠 자고 게으른 것보다

일찍 일어나서 운동이나 독서를 하면

하루를 더 알차게 보낼 수 있겠죠.

 

예로 미리 구매한 사람에게 가격을 할인해 주는

세일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8. 땅 짚고 헤엄치기

수영을 못하는 사람이라도

땅을 짚고 헤엄치는 것은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땅 짚고 헤엄치기는

정말 하기 쉬운 일을 뜻하는 속담입니다.

 

비슷한 속담

땅 짚고 헤엄치기와 비슷한 속담으로는

'누워서 떡 먹기'가 있습니다.

 

 

 

9.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아무리 튼튼한 돌다리라 해도

오래되면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꼼꼼하게 확인해 보고 조심하라는 의미입니다.

 

 

 

10.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는

평소 자주 사용하던 것도 필요할 때는

찾기 쉽지 않을 때 쓰는 속담으로

 

옛날에 집집마다 개를 풀어놓고 키우던 시절

길에 개똥이 많이 널려 있었는데

막상 그 흔한 개똥도 필요해서

찾으면 쉽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

그래서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는

뜻으로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