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하얀 가루가 뿌려져 마치
눈이 쌓인듯한 모습의
홈파티에 빠질 수 없는 디저트
슈톨렌입니다.
동그란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고정관념을 깨며 크리스마스 선물용으로
인기가 늘고 있습니다.
슈톨렌이란?
슈톨렌은 독일 전통 과일 케이크로
견과나 마지팬 등이 속에 박혀 있고
설탕 가루를 덮어 놓은 타원형빵입니다.
옛날 중세 수도사들이 걸쳤던
망토 위에 눈이 쌓인 모습,
아기 예수를 형상화했다고 전해집니다.
독일에서는 크리스마스 한 달 전부터
매주 일요일에 소중한 사람과 함께
크리스마스가 오길 기다리며
한 조각씩 나눠먹는 풍습이 있는
낭만적인 디저트입니다.
슈톨렌을 맛있게 먹으려면
갓 생산된 슈톨렌도 맛있지만
슈톨렌은 시간이 지날수록 속에 들어있는
절인 과일과 버터의 풍미가 깊숙이
베어 들기 때문에 건조하고 서늘한 곳 또는
냉장고에 2~3주 정도 숙성시켜 드시면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시 꺼내 드실 때에는 30분 정도
실온에 두면 풍미가 살아납니다.
커피나 홍차와 같이 먹으면
차의 쓴맛을 중화시켜 주고
과일과 견과류의 풍미로
뱅쇼와 위스키, 와인과도 잘 어울립니다.
슈톨렌 유통기한
슈톨렌의 유통기한은 2~3개월 정도로
매우 넉넉한 편입니다.
만들 때 버터와 설탕으로 여러 번 코팅하고
안에 들어가는 절인과일이기 때문입니다.
슈톨렌 보관방법
슈톨렌은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며
가운데 부분부터 1cm씩
얇게 썰어먹고 남은 양쪽을 맞붙여서
밀봉해 냉장보관하면
빵이 덜 마르도록 도와
처음의 식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수분이 빠져나가면 푸석해서
맛이 없어지기 때문에
냉장 및 냉동 보관을 추천합니다.
슈톨렌 먹을 때 주의 할 점
슈톨렌의 재료들 중 높은 도수의
제과용 럼에 절이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알코올 내성이 없는 사람이나
아주 어린 아기들에게는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만들 때 구운 빵을 버터에
담그는 과정을 2~3번 반혹한 후
슈가파우더를 뿌리기 때문에
칼로리는 일반 생크림 케이크만큼
높기 때문에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은
조금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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